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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피서철에는 우리의 기초질서를 실천하자
 
동구 방어동 한지수   기사입력  2009/07/07 [12:43]
 
  울산의 대표적인 여름철 휴양지인 일산 · 진하해수욕장이 지난주 금요일 개장했다. 올해도 역시 많은 방문객들을 끌어들이며 명실상부한 울산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 하지만 대표적인 해수욕장 이전에 상기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해수욕장을 이용하는 우리들의 자세다.

  피서객들이 떠난 자리에는 많은 양의 쓰레기들만 남는다. 해수욕장 백사장에 널려있는 음료수 병, 취사용 기구, 음식물 쓰레기 등 매년 개장할 때마다 ‘내가 들고 온 쓰레기는 내가 되가져가자’고 외쳐대지만 아직도 그것은 단순한 구호로 그치고 있다. 물론 내가 처음 가지고 오는 것은 쓰레기가 아니다. 완전한 새 물건, 갓 구입한 음식물들이 쓰이고 닳고 섭취하면서 남는 것이 곧 쓰레기가 된다. 사람들은 더 이상 ‘내 것’이 아니니까 누군가가 치워주겠지 하는 마음에 모두가 보고 즐기는 공공장소에 남는 것을 마구 버린다.   

  국민의 대부분이 산으로 바다로 더위를 피하는 여름이다. 이럴 때일수록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성숙한 시민의식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시절 배웠던 것을 몸소 실천하면 된다. 바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자’와 ‘자기가 가져온 것은 자기가 다시 가지고 가는 것’이다.

  여름철 해수욕장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은 한 해 1000톤 가까이 된다고 한다. 올해는 우리가 그 동안 머리에만 담아두기만 했던 기초질서를 몸소 실천해보자. 시민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이 울산의 환경을 변화시킨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한지수 동구 방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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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07 [12:4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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