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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호전된다는데
 
편집국   기사입력  2009/07/08 [11:18]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는 삼성전자가 2.4분기에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려 어닝스퍼라이즈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전문 기관들도 우리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분석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경제가 호전 조짐을 보인다는데, 서민의 체감 경기는 여전히 딴판이다.

삼성전자는 6일 공시를 통해서 2.4분기 실적 전망치를 발표했다. 매출은 31조원에서 33조원, 영업이익은 2조 2천억원에서 2조 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이 예상한 1조원에서 1조5천억원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다.
 
이달말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LG전자를 비롯한 다른 기업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1개 기업의 실적으로 우리 경제 현황을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우리 경제의 주력인 IT 산업의 대표 기업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최근 우리 경제의 각종 지표들이 호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의 실적이 이를 뒷받침한다는 점에서 경기회복에 또 하나의 긍적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각종 경제 지표들도 호전되고 있다. 주식은 경제의 바로미터라고 한다. 지난해 11월 코스피 지수가 948까지 떨어졌으나, 지금은 1400선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상태로 회복했다. 특히 금융위기 이후 엄청난 팔자 물량을 쏟아내던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다시 사들이면서 바이코리아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한 외국인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것.
 
환율도 지난 3월 1,600원까지 접근했으나 지금은 1,200원대에서 안정을 찾았다. 특히 제조업 생산증가율과 실업률은 미국이나 중국, 일본 등과 비교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가장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이런 점을 반영해 정부도 최근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을 발표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2% 내외에서 -1.5% 수준으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은행은 지난달 한국경제에 대해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이미 회복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OECD도 중장기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가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해 2011년부터 2017년까지 평균 4.9%대의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실업률도 내년에 3.9%로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무적인 내용이다. 특히 올 초까지 한국경제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부정적인 기사를 양산해 정부가 해명에 진땀을 흘려야 했지만, 우리 경제를 보는 해외 언론들의 시각도 완전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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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08 [11:1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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