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으로 출항하는 선박들이 그동안 출항허가서를 받는 절차가 번거로워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앞으로는 출항선박이 가까운 세관 기동감시소 현장에서 출항허가서를 교부받을 수 있게 돼 선사나 선박대리점 업계의 비용점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그동안 외국으로 출항하는 선박의 경우 야간이나 민원인의 사정으로 인해 출항허가서를 교부받는데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울산세관은 특히 그동안 선사나 선박대리점에서는 출항허가서를 자사 사무실에서 출력해 출항선박에 교부할 경우 입출항 선박이 하루 60여척이나 돼 울산본항과 온산항, 미포항 등 원거리 정박선박의 장소까지 이동함에 따라 업무처리가 지연되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고 말했다./최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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