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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시카고컵스정 10회 등판
삼진 5개 완벽 3이닝
 
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7/23 [10:23]
완벽한 3이닝이었다.

박찬호(36 ·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이닝 동안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채 삼진을 5개나 잡아내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박찬호는 22일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1-1로 연장전에 돌입한 10회 마운드에 올라 10,11,12회 3이닝을 안타나 볼넷 없이 퍼펙트로 막아냈다.
 
3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하면서 잡아낸 삼진은 5개로 33개의 공을 던져 25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았다. 최고 구속은 포심 패스트볼과 싱커로 시속 153km를 찍었다. 평균 자책점 역시 종전 5.46에서 5.20으로 뚝 떨어졌다.
 
박찬호가 마운드를 내려온 후 뒤늦게 터진 타선이 안타까울 뿐이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가 클레이 콘드리에게 공을 넘겨준 뒤인 13회말 제이슨 워스가 끝내기 스리런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4-1로 이겼고 승리투수도 클레이 콘드리의 몫이 됐다.
 
지난 18일 후반기 첫 등판에서 시즌 7호 홀드를 기록했던 박찬호는 당시 실점해 아쉬움을 남겼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완벽한 피칭으로 위용을 뽐냈다. 9명의 타자에게 단 33개의 공을 던져 1인당 3.6개로 경제적인 투구도 했다.
 
1-1로 양팀이 팽팽히 맞선 10회초 팀의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로 맞이한 알폰소 소리아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날 쾌투의 징조를 보였다. 뒤 이어 마이크 폰테넛을 좌익수 플라이로 맞춰잡은 박찬호는 뒤이은 코이 힐을 상대로 153km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단 1구만에 좌익수 방면 라인드라이브로 요리했다.
 
10회를 완벽히 막은 박찬호는 11회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어졌다. 선두타자 밀튼 브래들리를 2루수 방면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리드 존슨과 라이언 테리엇을 연달아 3구 삼진으로 잡았다.
 
12회에도 박찬호는 완벽했다. 첫 타자 데릭 리를 삼진으로 잡아 11회까지 연속 3타자 연속 삼진을 잡은 박찬호는 후속 아라미스 라미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후쿠도메를 다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이닝을 완벽하게 마무리한 박찬호는 공수교대 후 대타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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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23 [10:23]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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