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시아 투어 오늘 FC서울과 격돌
여유로운 퍼거슨 VS 각오다진 귀네슈
 
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7/24 [09:16]
경계하는 눈치였고 서울 역시 2007년처럼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 공식기자회견이 열린 23일 신라호텔. 매 시즌 이어져온 투어 생활에 익숙해져서인지 기자회견에 참석한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주장 에드윈 판데르사르는 여유가 넘쳤다.
 
특히 퍼거슨 감독과 판데르사르 모두 2007년 방한 당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받은 듯한 모습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올해 다시 한국을 방문해 기쁘다. 아시아투어는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시작했는데 한국에서 그 때처럼 대단한 환호를 받았다”고 말했다.
 
판데르사르도 “두 번째 방문인데 열정적인 팬들의 모습이 기대된다”면서 “내일 멋진 경기를 통해 팬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다. 훌륭한, 대단한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이내 2007년과 차이점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태도가 바뀌었다. 판데르사르는 “굉장한 각오로 준비를 했다. 이번에는 박지성도 뛰기 때문에 120% 기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고 퍼거슨 감독도 “2007년과 한두 가지 변화는 있지만 큰 영향은 없다. 그 때처럼 잘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서울 귀네슈 감독과 주장 김치곤은 마치 맨유의 재방문을 벼르고 있었다는 말투였다. 그도 그럴 것이 2007년 맨유와 친선경기에서 0-4로 대패하며 K-리그의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이다.
 
귀네슈 감독은 “당시 최선을 다했지만 0-4로 졌다. 하지만 준비를 잘 해왔고 그 때보다 발전됐다. FC서울도 명문구단이 되고 있기에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면서 “2년 전과 달리 경험도 쌓였고 발전도 많이 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에서도 우승후보다. 좋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치곤 역시 세계적인 맨유 공격진을 막아내겠다는 각오다.. “친선경기일 뿐이니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경기를 하겠다”던 김치곤은 이내 “한국에도 좋은 구단,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맨유에 세계 최고 공격수들이 많지만 우리 수비진이 세계에서 통하는지 시험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년 만에 다시 맞붙는 맨유와 서울의 경기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변함없이 맨유의 승리로 끝날지, 벼르고 별렀던 서울이 복수에 성공할지 지켜볼 일이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9/07/24 [09:16]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