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동구 화정동 주민자치센터가 27일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울주군 소재 배꽃마을을 방문해 '신나는 여름 시골마을 체험'을 했다. | | 울산시 동구 화정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황길현)는 27일 여름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 20여명과 함께 울주군 소재 배꽃마을을 방문해‘신나는 여름 시골마을 체험’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름 방학 어린이 단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옹기마을 체험에 이어 실시됐으며, 저소득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참가비 전액 무료로 실시했다. 도시의 아파트 놀이터를 벗어난 아이들은 책에서만 접했던 원두막을 처음 보며 신기해했다. 또 수박과 참외를 따기도 하고 맑은 개울에서만 서식한다는 다슬기를 줍기도 했으며, 처음으로 타보는 경운기에 신이 나 환호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고재민(6학년) 학생은 “직접 과일도 따고 경운기도 타보니 놀이동산에 온 것보다 신이 난다”며 즐거워했다. 황길현 자치위원장은 “아파트에서만 지내는 어린이들에게 아주 새로운 체험활동이었던 것 같다. 풍요로운 우리 시골마을을 보여줄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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