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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기성용, 뽑고는 싶지만.."
 
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7/30 [11:07]
홍명보 20세 이하(U-20) 청소년 축구대표팀 감독이 기성용(20 FC서울) 합류에 대해 입을 열었다. 9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청소년 월드컵을 위해서라도 기성용의 합류가 절실하지만 절대 무리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다.
 
홍명보 감독은 29일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성용 합류 문제는 수원컵이 끝나고 논의할 것이다.”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합류 여부를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남은 기간 서로의 입장들을 잘 판단해서 가장 좋은, 모두 웃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됐으면 한다”고 기성용 합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지난해부터 A대표팀에서 활약하며 한국 축구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소속팀 서울에서도 올 시즌 정규리그 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고 있다. 본인은 ‘홍명보호’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이러한 활약 덕에 허정무 축구대표팀 감독과 서울이 차출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홍명보 감독도 “다들 반대하는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본인 의견을 가장 존중해야 한다”면서 “협회와 서울, 기성용과 함께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무리한 결정을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대표팀과 서울의 반대 이유는 무엇보다 부상 우려 때문. 2010 남아공월드컵이 1년도 채 안 남은 상황에서 중원을 책임지던 기성용의 부상은 어느 때보다 타격이 크다. 게다가 서울은 9월에 움 살랄(카타르)과 200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홈 앤드 어웨이로 치러야 한다.
 
그래서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이 빠질 경우를 미리 대비하고 있다. 이번 수원컵에서 이승렬(FC서울)과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 등 프로선수들을 포함시키면서 기성용은 뺐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많이 뛰면서 체력적으로 부담 있는 선수를 친선경기까지 출전시키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반대”라는 게 표면적인 이유지만 기성용 없이 모의고사를 치러보겠다는 복안도 숨어있다.
 
홍명보 감독은 “100% 완벽하진 않겠지만 기성용이 빠질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 기성용의 합류 여부와 상관없이 전술에 변화를 주지는 않겠다. 기성용이 팀에 합류하면 기존 전술에 스스로 맞춰야 한다”면서 “다른 선수들은 프로에서 뛰는 시간이 적기에 호출했지만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며 피곤한 상태인 기성용을 굳이 친선경기까지 뛰게 하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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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30 [11: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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