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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잡았따' 박지성 프리시즌 첫 선발
 
노컷뉴스   기사입력  2009/07/31 [11:22]
16분, 32분, 그리고 이번에는 68분을 뛰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프리시즌 세 경기만에 선발 출장하며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음을 보여줬다.
 
박지성은 3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러진 '아르헨티나 명문' 보카 주니어스와 '아우디컵 2009'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68분을 뛰면서 팀의 2-1 승리를 도왔다.
 
지난 24일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 후반 29분 교체 투입,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른 박지성은 26일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팀과의 경기에서도 후반 초반 투입돼 32분을 뛰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2009-2010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박지성은 페데리코 마케다와 웨인 루니를 투톱으로 한 4-4-2 전술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해 오른쪽 측면을 맡은 '이적생' 안토니오 발렌시아와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의 포지션 경쟁자이기도 한 발렌시아는 전반 23분에 터진 안데르손의 선제골로 앞선 전반 42분, 웨인 루니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슛을 성공시켜 맨유에서의 데뷔전을 데뷔골로 장식했다.
 
후반 10분 보카 주니어스의 페데리코 인수아에게 한 골을 허용한 맨유는 후반 23분, 박지성과 마케다를 불러들이고 긱스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투입했으나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한채 2-1로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맨유는 31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뮌헨과 아우디컵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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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9/07/31 [11:2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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