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노리는 남자 농구대표팀에 방성윤(27 · SK)과 하승진(24 · KCC)이 합류한다.
 
대한농구협회는 "8월6일부터 중국 톈진에서 열리는 제25회 아시아선수권대회(ABC대회)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방성윤과 하승진을 추가로 발탁했다"고 30일 밝혔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221cm 최장신 하승진은 예상대로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방성윤도 무릎 통증이 여전하지만 29일 대표팀 훈련에 깜짝 합류했고 결국 12명 엔트리에 포함됐다.
대신 함지훈(25 · 모비스)과 최진수(20 · 메릴랜드대)가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함지훈은 하승진을 대신해 제1회 동아시아선수권대회부터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고 최진수는 윌리엄존스컵에서 뛰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ABC대회 A조에 일본, 필리핀, 스리랑카와 함께 속해있다. 목표는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 획득이고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쳐 상위 3팀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편 대표팀은 31일 오전 11시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결단식을 열고 다음달 3일 격전지 중국 톈진으로 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