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정부의 교통운영체계 선진화 방안과 관련해 좌측통행을 우측통행으로 전환하는 보행통행원칙 개선계획에 따라 시설개선사업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통건설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보행통행 원칙 개선 T/F팀'을 구성해 이번달 말까지 공공 시설물을 우선 대상으로 현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10월부터 본격 시설개선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개선 대상은 공공청사(시청, 구·군청, 소방본부, 보건소 등), 공원(울산대공원 등), 체육시설(문수축구경기장 등), 기타 시설(태화강 산책로 등)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청사 등의 출입문, 복도, 천정 등에 우측보행 유도 표시 및 안내 문구를 부착하고 산책로, 자전거 도로 등에 우측보행 관련 화살표 및 스티커를 부착, 시민들의 우측보행을 유도할 방침"이라며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 우측보행의 장점과편리성을 홍보, 주민인식을 전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3일 오후 2시 교통관리센터 1층 회의실에서 보행문화 개선 시행 관련기관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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