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남구청은 지난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에 걸쳐 관내 숙박업소 346개소와 이용업소 184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했다.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 제13조 규정에 따라 공중위생영업소의 질적 향상도모 및 국민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전 업소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며, 지난 해 목욕업과 미용업에 대한 평가를 시작으로 매년 업종 별 순차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숙박업소와 이용업소가 평가 대상으로 위생관련 공무원과 관련협회 등 합동 평가반을 구성해 전 업소를 전수방문 조사했다.
업소별 평가항목은 ▲숙박업소 준수사항 6개 권장사항 34개 총 40개항목 ▲이용업소 준수사항 10개 권장사항 28개 총38개 항목에 각각 준수사항 60점 , 권장사항 40점으로 100점 만점이며, 중앙정부의 표준화된 측정표에 의거 평가를 실시됐다.
평가결과, 숙박업소의 경우 90점이상 최우수업소(녹색등급)가 전 숙박업소의 49개소로 전 업소 대비 14% 정도였으며, 이 중 1위는 삼산동 소재 롯데호텔(대표 좌상봉), 2위는 웰츠텔(대표 이명숙)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업소의 경우는 90점이상의 최우수 업소가 27개소로 전 업소 대비 15%였으며, 1위는 달동 소재의 은성이용원(대표 최해환)이었고, 2위는 무거동 소재의 현대이용원(대표 김진옥)으로 평가됐다.
또 남구에 소재한 공중위생업소의 서비스 정도는 대체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결과는 해당업소에 통지함은 물론 각 업소 출입구에 등급표시 부착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하는 구민들이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알고 이용하게 함으로써 보다 우수한 업소에서 인센티브 제공하고, 미흡한 업소에 대해서는 한층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구청은 주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평가결과 우수업소는 남구청 홈페이지 게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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