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가을밤 수놓은 ‘노사 화합의 한마당’
 
김기수 기자   기사입력  2009/09/11 [10:45]
울산시 북구청이 올해 처음 마련한 '근로자와 함께하는 별밤 콘서트'가 기업체와 근로자 간 화합의 무대를 연출하며 상생의 신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문화예술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북구청은 9일 오후 6시 매곡일반산업단지 자동차부품혁신센터에서 강석구 구청장과 윤임지 북구의회 의장, 구의원, 박동근 매곡일반산업단지 입주협의회장을 비롯한 기업체대표와 근로자, 주민 등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근로자와 함께하는 별밤 콘서트'를 펼쳤다.
 
만남과 화합을 주제로 열린 이번 콘서트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근로자의 사기를 높여주고, 지역사회와 기업간 협력을 통한 상생의 발전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석구 구청장은 "노와 사를 떠나 모두가 잘 살 수 있는 방안은 상생의 신노사문화를 만드는 것이며 그 첫 시작은 만남과 어울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매곡산업단지에 울려 퍼지는 노사 상생의 노랫소리가 풍요롭고 행복한 북구 건설에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1부 장기자랑 대회에서는 각 회사를 대표하는 12개팀이 출전해 춤과 노래 등 자신의 숨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남성합창단의 멋진 화음을 보여준 코어라인(주) 이기도(26)씨는 "이번 대회를 위해 주말마다 동료들과 노래연습을 했다."며 "직장동료들뿐 아니라 사장님까지 적극 응원을 하는 등 많은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장기자랑이 열리는 동안 객석에서는 직장동료들이 자신의 회사동료를 응원하는 플랜카드를 들고 열띤 응원을 펼치는 등 장외 싸움 또한 뜨거웠다.
 
행사장을 찾은 권오훈(47)씨는 "기업체에서 먼저 했어야 할 행사를 이렇게 구청에서 마련해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분위기도 좋고 호응도도 높은 만큼 일회성이 아닌 앞으로 계속해서 행사를 열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행사 중간 중간마다 매곡산단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이번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모두 76가지에 이르는 많은 경품을 제공해, 경품 추첨으로 프로그램 진행이 늦어지는 웃지못할 일도 있었다.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이번 행사의 하일라이트인 노사정구민 합창이 열려 강석구 구청장과 기업체대표, 근로자, 주민 등이 모두가 한마음으로 '만남'을 열창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노와사가 서로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고, 높은 호응 속에 앞으로 매곡뿐 아니라 산업단지별로 돌아가며 행사를 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9/09/11 [10:45]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