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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선바위 공원’이 조성된다
 
유정재 기자   기사입력  2009/10/05 [18:41]
울산시는 명품 태화강의 완결판으로 범서읍 선바위 일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기본 계획안을 확정했다. 시는 지난달 30일 선바위 공원 조성 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조성 계획을 보면 ‘선바위 공원’은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산97번지 일원에 면적 41만9459㎡로 조성된다. 주요 도입시설은 서기 1796년 울산부사(군수) 이정인이 세웠던 ‘용암정’(현재 학성이씨 관리)이 선바위 조망 및 역사성 부각을 위한 ‘문화 콘텐츠’로 새롭게 정비된다.

또한 울산시와 구?군을 상징하는 나무와 꽃을 식재하여, 울산의 수목 학습장으로 활용토록 하기 위해 ‘향토 수목원’(면적 9000㎡)이 설치되고 문화?예술 갤러리 공간인 ‘선바위 광장’(면적 3290㎡)이 조성된다. 이와 함께 야영 및 취사 등이 가능하면서 가족 간 화목의 공간으로 제공될 ‘가족 야영장’(면적 5480㎡)이, 생활 체육 활동이 가능한 ‘어울림 한마당’(면적 4770㎡) 등의 시설이 도입된다.

특히 기존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주변 자연 경관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설로 ‘선바위’ 북측에 노출되어 있는 기존 암벽에 태화강 물을 끌어올려 높이 30m, 너비 20m 규모의 친환경 ‘폭포 시설’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 밖에 향기원, 풍류정, 산책로, 자전거 도로, 생태주차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시설비, 보상비 등 총 470여억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공원조성계획결정 및 도시계획시설결정(변경), 부지보상, 문화재 시굴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4년 4월 착공, 2015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한편 공원 명칭은 당초 일본식 한자어인 ‘입암(立岩) 공원’이었으나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우리말 고유 명사인 ‘선바위 공원’으로 변경됐으며 이 명칭은 오는 11월 도시계획시설변경결정을 거쳐 확정된다.

시가 마련한 기본계획안을 보면 선바위 일대가 기존의 자연 상태에서 새롭게 ks장되면서 시민들이 즐겨 찾는 친수공간으로 거듭 나게 된다.

그간 시민들은 중구와 남구를 가르는 도심 태화강의 모습만 보아왔다. 그러나 앞으로 수년후에는 남구 끝머리에서 자전거를 타면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까지 그냥 달릴 수 있는 여유를 누리게 된다. 울산의 새로운 도시문화를 보여주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선바위 공원 조성 계획이 차질을 빚지 않고 순조롭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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