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일원에 160년 전통의 '기영회'와 쌍벽을 이루는 ‘월목회’가 지역사회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귀족의 사회적 의무) 정신을 이어가면서 남다른 사회활동을 펼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월목회는 동래구의 지역발전에 가진 자로서 의연히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의무가 충만한 자만이 회원으로 구성돼 있는 동래구(부산)의 자랑스러운 친목단체다.
행동과 언어활동과 교양, 재력과 융합 면에서 동래구민의 모범이 되는 자로서 회원 입회 시에는 단 1명의 반대의견이 없이 만장일치로 회원가입을 인정하는 특이한 가입절차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월목회 남기천 회장은 중형급 종합병원인 혜인의원 원장 및 이사장으로 매년 10명의 중증환자(성형외과)를 무료시술 해주고 아주 모범적인 의사이기 보다 의인으로 통칭되고 있으며, 남 회장의 인술은 동래구민들로부터 칭송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월목회 회원은 상호간 일체 성명 3자를 사용치 않고 아호를 전용하고 있으며, 이는 상호 회원 간의 인격적 대우와 대외적인 체면 유질 위한 월목회의 기본예절이라고 월목회 상호총무 설정규씨는 강조하고 있다.
원래 월목회는 수십 년 전 목욕탕이 귀할 때 동래구에서 손꼽는 시설의 우성탕(대표 이종수)에서 모임이 시작된 이래 그 세력이 점차 확장돼 지금은 동부산권 전체에 회원을 두는 등 부산의 대표적 사회단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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