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대학(학장 이수동) 공간지디자인학부 이수식 교수(사진)가 대곡댐 건설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건설교통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16일 과학대에 따르면 이 학교 이수식 교수(공간디자인학부)가 17일 오후 3시 대곡댐에서 개최되는 ‘울산권 광역상수도사업 대곡댐 준공식’에 참가해, 대곡댐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건설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표창은 이 교수가 울산시 상수도확보 및 수질개선 문제, 태화강 하천환경 개선문제 등 바람직한 정책대안을 제기하고자 헌신적으로 노력해 온 공로와 특히, 당시 큰 이슈였던 광역상수도 건설의 당위성을 논리적으로 주장하는 등 울산권 광역상수도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가 커 수상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과학대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해 오면서 고향인 울산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환경, 사연댐 식수전환 문제, 태화강 하천환경 개선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특히, 대곡댐 건설에 있어서 이 교수는 당시 유역 주민들의 저항과 시위, 학자들간의 의견 대립 등 사업시행이 불투명한 시점에서 학술적 근거와 이론을 토대로 대곡댐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해 주민들을 설득하고 홍보했다. 한편 이 교수는 울주군 청량면 출신으로, 영남대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영남대 대학원, 미국 UC DAVIS 박사 후 과정을 연수했다. 이 교수는 과학대에서는 기획처장, 제2캠퍼스 건설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건설환경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태화강은 흐른다’(2004년 발간), ‘상하수도공학’, ‘수리학’등 다수가 있으며, 1999년 제3회 울산시 문화상(학술Ⅱ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정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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