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수도 울산을 이끌어가는 기업과 근로자들의 축제한마당 ‘제21회 울산산업문화축제’가 화려한 개막축포를 시작으로 오늘부터 3일간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일원에서 풍성하게 마련된다.
 
울산산업주간에 맞춰 울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울산산업문화축제는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화-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통해 지역기업과 울산사랑을 실천하는 축제다.
 
이번 축제는 울산대공원 광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산업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방식과 달리, 기업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제품전시관을 운영함으로써 자사 제품들을 소개하는 마당이 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전신소독기, 손소독기 등 최신 방역시설을 갖추었으며, 관련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도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축제 첫날인 16일 저녁 7시부터는 울산대공원 SK광장 특설무대에서 개막과 함께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팀이 기량을 선보이는 ‘근로자가요제’로 화려한 축제의 서막을 열게 된다.
 
이에 앞서 산업문화상(문학/회화/서예/사진부문)시상과 노사화합 산업평화정착을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마련돼 있다.
 
특히, 인기개그맨 유상무씨의 사회로 진행되는 근로자가요제는 박현빈, 코요태, 김혜연, 최진희, 추가열, 이상우 등 최정상급의 가수들이 출연,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또 이 기간 동안 대공원 남문광장 내에 설치된 야외전시장에서는 근로자와 가족들을 대상으로 공모해 입상한 회화-서예-사진 등의 작품전시와 시?소설?수필 등으로 엮어진 문학집도 출간-배부된다.
 
이외에 별도로 행사장 주변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옹기제작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들이 부대행사로 마련된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기업인, 근로자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지역기업들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실속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울산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