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박수종)는 교사와 학부모, 학생이 합심해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울산정보산업고등학교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북구 태연재활원에서 학부모지도봉사단 14명, 교사 17명, 학생 85명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현재 정보산업고에는 토요휴무제의 실시에 따른 시간을 보람차고 뜻깊게 활용하고자 ‘나눔의 실천을 통해 다 함께 하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라는 기치 아래 결성된 봉사동아리 10개 250명의 학생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양로원과 고아원, 사회재활시설 등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봉사활동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것임'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간의 돈독한 유대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도 톡톡히 해 내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올해 교육부장관기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전국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본교 관악합주부가 함께 해 태연재활원 원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학부모·교사·학생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도 될 것으로 학교측은 내다봤다. 정보산업고 박수종 교장은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세상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는 믿음과 민주시민으로서 기본적인 자질을 닦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 가를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순희기자 사진설명:울산정보산업고 봉사활동 단체인 운암나눔회 학생들이 지난 5월 21일 남구 무거동 소망호스피스를 방문, 할머니들에게 안마를 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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