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청이 오는 10월 제86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도로변 벽화를 새단장 했다고 밝혔다.
북구청은 현대자동차 등 대규모 기업체 직원의 출, 퇴근길이기도 한 염포로 구간내 길이 130m, 높이 4m의 옹벽에 벽화를 그렸다.
새롭게 그려진 벽화는 막히고 답답한 느낌을 주는 옹벽을 자연속으로 사라지게 하는 기발한 시각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북구청 관계자는 “벽화의 주제는 꽃밭을 지나 쇠부리로”라며 “수평선 가득한 오색의 꽃밭을 지나면 가상의 터널이 연출되고 북구 문화유산인 ‘쇠부리’ 글자를 새겨넣어 북구민의 자긍심을 높일수 있도록 표현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현대정보과학고등학교 미술교사인 심상철(울산미협 회원)씨는 “이 벽화가 염포로를 오고 가는 시민들이 잠시나마 피곤함을 잊고 자연의 상쾌함을 느낄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박송근기자
사진설명; 북구청은 도시미관을 위해 염포로 구간내 길이 130m, 높이 4m의 옹벽에 벽화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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