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제정을 위한 울산연대(이하 울산연대)가 올바른 학교급식조례 제정 촉구와 시의회 내무위 규탄을 위해 1인 릴레이 시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연대에 따르면 참가단체 대표자들의 1인 릴레이 시위는 17일부터 23일까지 울산시청 정문과 남문 앞에서 이어진다.

울산연대는 이번 1인 릴레이 시위를 통해 “시의회 내무위에 계류중인 학교급식 조례제정 주민발의안을 조속히 처리할 것을 촉구하고, 현재 조례제정의 쟁점이 되고 있는 ‘국내산 농축수산물 표기’를 관철”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1인 릴레이 시위와 함께 학교급식에 관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토론회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울산연대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에도 시의회 내무위원회가 계속해서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할 경우 내무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의 지역구에서 조례제정 촉구 사업들을 다양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관계자는 울산연대의 토론회와 간담회 요청을 시 내무위가 “대법원 판결이 있을 때까지 조례제정을 보류하기로 협의했고, 국내산 농ㆍ축ㆍ수산물 용어 사용은 WTO 협정 위반이라는 것과 관련해 대법원에 제소되어 있어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간담회를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