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지난 5월22일부터 울산항에서 시작한 대북지원비료 9만6천톤의 수송이 19일 마지막 비료수송선박 출항으로 마무리 됐다 밝혔다.

울산항을 통한 대북지원비료 수송은 우리나라(남측)와 북측의 선박 12척이 9만5천600톤을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9일까지 북측의 청진항·흥남항·원산항·해주항·남포항으로 수송했다.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는 북측선박 7척이 5만4천800톤을, 6월 7일부터 6월 19일까지는 우리나라의 선박 5척이 4만800톤을 수송했다.

이번에 울산항에서 수송한 대북지원비료는 전체 대북지원 20만톤(육상수송 1만톤, 해상수송 19만톤)의 48%, 해상수송량의 50.3%을 수송했다.

이 대북지원 비료수송을 통해 울산항이 대북지원 비료를 비롯한 대북물자의 주지원항임을 보여주고, 울산이 우리나라 화학공업의 중심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최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