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를 보이던 올해초 국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불투명해지면서 울산지역 기업체들의 고용전망이 올 1/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하락해 3/4분기 고용전망지수가 102.2를 기록했다.
19일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두철)가 150여개 업체들을 대상으로 2005년3/4분기 고용전망지수(EPI: Employment Projection Index, 기준치=100)를 조사한 결과, 102.2로 나타나 2/4분기의 105.0에 비해 2.8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올 1/4분기 고용전망지수 107.5를 기록 이후, 2/4분기 105.0에 이어 3/4분기 102.2로 갈수록 낮아지고 있으며 지수하락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지역 고용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주력업종(조선, 자동차)의 고용전망이 매우 불투명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국내 장기간 지속되는 내수회복 둔화와 고유가 지속, 달러약세, 원자재가 상승 등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실제 고용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성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