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김진근의원(삼남면)이 신불산 테마관광 특구 지정신청을 위한 건의서를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제출해 줄 것을 의회에 제출했다.

김진근의원은 21일 '관광개발을 위한 규제완화와 지원정책'이라는 군정질문을 통해 신불산 공원지역내 등억온천지역을 중심으로 작천정 일원과 봉화산, 수남지구, 자수정유원지, 가천저수지 일원에 대해 공원지역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울주군의회에 제출했다.

김의원은 건의서에서 신불산 공원계획을 변경, 삭도와 모노레일을 설치해 노약자와 장애우들도 신불산 등정관광을 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가천저수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근린생활 시설물과 저수지를 이용한 수상카페, 음악분수대 등 테마가 있는 관광시설을 민간자본을 유치해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김의원은 신불산 군립공원내 3천500억원의 자금이 투입돼 조성된 등억온천지구를 공원지역에서 해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관광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밖에도 김의원은 봉화산 일원을 체육공원 지구로 조성해 산림욕장을 비롯해 식물원, 공연장을 설치하고 봉수대를 복원해 역사박물관을 지어 관광객을 유치함은 물론 상북면 등억리 산 171-3번지 일대를 중심으로 산악레포츠 지구로 지정, 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한편 김의원은 이같은 지역 현안이 관철돼 지역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울주군의회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재정경제부 장관에게 전달될 수 있기를 촉구했다./최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