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엄주호) 직원들의 따뜻한 정 나누기 봉사활동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수목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 반해 사회복지시설의 정원수는 일손 부족 등으로 관리가 어려움에 따라 숙련된 녹지관리 전문직원 27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지난 12일 발족, 사회복지시설의 정원수 가꾸기 작업을 돕고 있다. 첫 자원봉사로 12일에는 중증 정신지체자 재활시설인 태연재활원(북구 대안동)에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20일에는 울산양육원(울주군 언양읍)의 정원수 가꾸기 봉사를 실시한다. 시설관리공단은 축적된 조경관리 노하우를 활용하고자 그동안 무료 수목상담소를 운영해 왔으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의 정원수 가꾸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설관리공단 가족문화센터는 18일 연화 노인요양원(울주군 두동면)에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위해 환자복 53벌을 직접 제작해 전달한다. 가족문화센터는 울산시민의 가족공동체 형성과 건전한 문화생활 및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되어 실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수강생 작품전시 활동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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