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부터 울산 서부경찰서가 울주경찰서로 명칭이 변경되고 남부경찰서가 담당하고 있는 일부 행정구역이 서부경찰서 관할이 된다. 울산지방경찰청이 22일 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 경찰서 관할구역 조정안 공청회에 내놓은 내용에 따르면 경찰서 관할 구역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기 위해 우선 울주군 대부분 지역을 담당하는 서부경찰서의 이름을 지역 명칭과 같은 ‘울주경찰서’로 개칭키로 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남부경찰서의 관할 지역이었던 울주군 웅촌면, 청량면, 온산읍, 서생면은 서부경찰서에 편입되고 반대로 서부경찰서가 담당했던 남구 무거1,2동은 남부경찰서로 이관된다. 이는 남부경찰서가 남구를 단독 관할하고 개칭된 울주군경찰서가 울주군을 단독 관할하는 행정구역 중심의 체제로 조정되는 것으로, 오는 10월부터 변경된다. 경찰 관계자는 “행정구역과 경찰서 관할 구역이 일치되지 않는 등 행정과 치안의 분리로 인해 주민 불편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고 설명했다. /김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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