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산림조합(조합장 김지곤)은(이하'울산시산림조합) 13일 오전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울산광역시산림조합 상설나무시장에서 최병국 국회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김상만 교육감, 윤종수 교육의장, 서우규 울주군의회의장, 윤임지 북구의회의장, 지방의회의원 및 기관단체장과 울산광역시산림조합 이사, 감사, 대의원 및 시민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광역시산림조합 상설나무시장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문을 연 상설나무시장은 “녹색성장의 길잡이 울산광역시산림조합”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울산시에서 처음 산림공기관인 산림조합에서 년중 상설 직영 운영하는 것으로, 시민 자발적인 나무심기 문화를 조성해 전국최고의 녹색도시로 만드는데 산림조합이 앞장서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울산시산림조합측은 밝혔다.
 
상설나무시장은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일원의 약6600㎡의 면적에 하우스 5동 약660㎡의 시설을 조성하고 유실수, 특용수, 조경수, 화훼, 관엽, 난, 다육식물 및 각종 조경 원예자재를 판매하고 있다.
 
울산시산림조합은 판매가격을 시중가격 대비 30~40%저렴하게 공급해 생활 속 나무심기를 조성에 산림조합이 앞장서겠다는 길잡이가 되고자 하는데 큰 뜻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림조합은 그동안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환원사업이 거의 없었던 것에 대한 반성으로 이번 나무시장을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의 시작으로 생각하여 조합원에게는 판매가격에 10%를 더 할인하고 회계연도말에 이용고 배당까지 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청장의 위임을 받아 배치된 산림경영지도원을 상주시켜 나무의 선택과 심는 방법, 기르는 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 기술지도도 받을 수 있다. 산림을 경영하는데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도 나무시장에서 함께 제공해 이용객의 편리도 최대한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곤 조합장은 “지금보다 일찍 직영으로 나무시장을 운영하여 품질이 보장되는 저렴한 묘목을 공급해어야 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점에 대해 조합원, 산주, 시민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늦었지만 우리 울산광역시산림조합이 시민들에게 품질이 보장되는 저렴한 묘목을 공급해 녹색성장의 길잡
이가 되고자 하오니 많이 지켜봐 주시고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300그루의 나무를 소비하는데 태어나서 죽을 때 까지 300그루의 나무를 심지 않으면 자신의 몫을 다하지 않는 것과 같다"며 "우리가 마쉬고 숨쉬는 물과 공기를 얻기 위해서는 이것보다 훨씬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수십년 후 우리의 미래는 너무도 황폐해 질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