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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연가 月 담뱃값 49,198원"
저소득층일수록 지출多...소득의 8.39%연기로
 
  기사입력  2005/07/04 [11:10]

저소득층일수록 지출 많아…소득의 8.39% 이상 차지

흡연자들이 담뱃값으로 매달 5만원 가까이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최고급 담배인 에쎄와 레종 등 2천500원짜리를 한달에 20갑 정도 태워 없애는 셈이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담뱃값 지출이 많은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끈다. 저소득층의 경우 저가 담배를 애용하는데도 불구, 상대적으로 흡연량이 많은 때문으로 풀이된다.

충북대 의대 이진석 교수가 최근 흡연자 700명을 대상으로 담배제품과 흡연량을 분석, 월간 보건복지포럼 7월호에 게재한 데 따르면 월평균 담뱃값 지출액은 4만9천19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청의 지난 1.4분기 가계수지동향에서 드러난 소득기준 하위 10% 가구 월평균 소득 42만7천684원의 10분의 1을 훨씬 상회하는 액수다. 소득 중간층의 월소득 231만742원에 대비하면 2.12%에 해당한다.

주거비와 식대, 자녀교육비 등 고정비를 제외하면 가용 지출액 가운데 담뱃값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추산된다.

흡연자 가운데 소득별로는 월평균 소득이 95만원 미만인 저소득층의 담뱃값 지출액이 7만9천670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소득의 8.39% 이상을 담배를 사서 피우는 데 사용하는 셈이다.

다음으로 월평균 295만-395만인 소득층이 5만242원, 495만 이상 소득층이 5만154원을 각각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4만874원, 30대 4만9천655원, 40대 5만6천117원, 50대 5만3천691원을 담뱃값으로 지출했다. 20, 30대에 비해 40, 50대의 담뱃값 지출이 많은 것도 흡연량과 관계가 있다고 이 교수는 분석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금연 유도를 위해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을 개정, 내년부터 담배곽에 흡연 폐해를 알리는 경고 그림을 넣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또 PC방내 전면 금연과 금연 건물 기준 강화 등 금연 구역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현행 '건강을 해치는 담배 그래도 피우겠습니까'라는 문구가 미치는 금연효과에 대해 78.7%가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쳐, 강도높은 금연 경고가 필요하다는 게 복지부 입장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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