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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하이스코 '종업원 지주형 아웃소싱'
가동률 높아지고 불량률 줄였다
 
  기사입력  2005/07/04 [11:14]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이 올해 초 모험적으로 종업원지주방식의 아웃소싱을 도입한 뒤 생산 등에서 점차 활기를 되찾으면서 제2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현대하이스코에 따르면 올해 1월 울산공장 전체 강관생산설비에 대한 종업원 지주형태의 아웃소싱을 도입할 당시만 해도 직원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 정착 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중소업체의 난립으로 강관사업의 수익성이 하락해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획기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직장을 그만둬야 하는 현실적인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었다.

특히 수십년간 회사의 울타리를 벗어나 본적이 없는 직원들로서는 당시 퇴직금으로 생산설비를 구입한 뒤 친정의 제품 생산 아웃소싱을 맡게 되는 변화가 생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회사로서도 업계에 전례가 없는 제도를 도입하는 만큼 성공을 담보할 수 없는 모험이라는 자체 평가를 내렸다.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은 그러나 6개월의 시간이 흐른 현 시점에서 새로운 시도가 성공을 위한 정착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긍정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

생산설비 가동률에서 회사는 1분기와 2분기에 각각 45.5%와 53.7%를 목표로 했지만 실제 가동률은 59.8%와 60.5%로 당초 계획목표를 훨씬 웃돌았다.

또 불량률과 생산량 등 다른 조업지표도 목표치를 넘어선 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첨단 자동차소재 사업인 하이드로 포밍(Hydro-forming)사업이 성장하고 있는 점도 현대하이스코 울산공장의 분위기를 밝게 만든 요인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 부문에서 현대하이스코는 오는 2009년까지 매출을 5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하이코스 울산공장 관계자는 "공장의 작업 분위기도 이전에 비해 훨씬 적극적으로 변했다"라며 "직원들 자신이 소유한 설비를 직접 운전하기 때문에 휴게실이나 매점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줄어들 정도로 분위기가 활기차게 바뀌었다"고 전했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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