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BM-C-8 광구 상업성 확인, 5천만 배럴 이상 매장 추정 내년초 생산건설 착수, 2007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 돌입 SK㈜, 2010년 보유매장량 7억 배럴, 1일 생산량 10만 배럴 목표 국제 유가 급등으로 우리경제에 먹구름이 드리운 가운데 SK(주)가 국내 최초로 브라질에서 유전개발에 성공했다는 낭보가 날아왔다. SK(주)(대표 : 신헌철, www.skcorp.com)는 원유 매장량 5천만 배럴 이상으로 추정되는 브라질 BM-C-8광구의 상업성을 확인하고 개발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SK㈜는 이 광구에 4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추정 매장량 중 약 2천만 배럴은 SK㈜의 몫이다. 브라질 BM-C-8광구는 브라질 리오데자이네루 동쪽 250Km 해상에 위치한 광구로, SK㈜는 지난 2000년 9월 미국의 석유개발 전문기업인 데본에너지(Devon Energy)와 함께 광권을 취득해 탐사 및 개발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광권 계약 체결 후, 3개의 탐사정과 2개의 평가정 시추를 통해 탐사 및 평가작업을 진행한 결과, 5천만 배럴 이상의 원유 추정 매장량을 확인했다. 이번 상업성 확인에 따라 SK와 데본에너지는 2006년 초부터 하루 5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는 생산설비 건설에 착수해 2007년 하반기부터 상업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광권 계약에 따라 SK㈜데·본에너지 양사는 BM-C-8 광구에서 향후 27년간 원유를 개발·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주)는 BM-C-8광구 외에도 지난해 11월 노무현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 때 광권 계약을 체결한 BM-C-30 및 32 광구 개발 프로젝트에도 미국의 데본에너지 등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최성환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