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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행복캠페인 가수 김장훈 동참
10번째 자원봉사 모델로
 
  기사입력  2005/07/04 [11:20]

"97남 33녀의 장남이라 참 행복합니다"

SK의 행복캠페인에 연예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동참한 가수 김장훈(38)씨가 등장하는 캠페인의 메인 카피다.

열정적인 무대 매너와 독특한 발차기 퍼포먼스로 잘 알려진 가수 김장훈씨가 SK가 올해 초부터 펼치고 있는 행복캠페인의 취지에 공감, 동참키로 하고 최근 캠페인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어 화제다.

김장훈씨에게는 그의 콘서트만큼 세상에 잘 알려지진 않았어도 꼭 챙기는 일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올해로 10년째를 이어온 '선행'이 그것이다.

남몰래 봉사활동을 이어 온 그가 올 3월부터 '자원봉사의 생활화'를 위해 SK가 펼치고 있는 캠페인인 '당신을 만나서 행복합니다'의 10번째 자원봉사 모델로 선정되면서 세상에 선행이 소개되는 계기가 됐다.

김씨는 98년부터 부천의 고아원인 '새 소망의 집'과 성남의 결식아동 급식 및 교육단체 '푸른학교' 아이들을 꾸준히 후원해 왔으며, 2001년에는 일산 '청소년을 위한 교회' 설립에 앨범 계약 및 수익금 9억원과 자신이 모은 3억원 등 총 12억원을 기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SK 관계자는 "자원봉사란 주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사람보다는 평범한 사람들 위주로 선정해 왔으나, 김장훈씨의 경우 가수로서보다는 평범한 한 이웃으로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쳐왔다는 점을 높이 샀다"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91년 1집 타이틀곡 '그곳에'를 선보이며 데뷔한지 벌써 14년째인 가수 김장훈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8만원짜리 방에서 지내던 무명시절인 지난 95년에 본격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도 '가수 김장훈'보다는 '새소망 FC 구단주'라는 직책을 더 좋아한다는 그는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들을 좀더 자주 만나기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직접 축구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130명이나 되는 아이들에 쏟는 이런 각별한 애정 때문에 지인들은 그를 '97남 33녀의 장남'이라고 부른다.

/최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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