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 스왈로즈의 수호신 임창용(34)이 시즌 11세이브째를 올렸다.
 
 임창용은 20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4-2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삼진 2개를 기록하며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 승리를 지키며 4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시즌 11 세이브째를 따냈다.
 
 첫 타자 이시이 다쿠로에게 뚝 떨어지는 몸쪽 낮은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대타로 나온 아마야 소이치로까지 시속 146㎞ 빠른 공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임창용은 마지막 타자 마에다 토모노리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3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이후 일주일만에 등판한 임창용은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시즌 11세이브째(1패)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0.98에서 0.93으로 낮췄다.
 
 이창용은 무릎 부상으로 2군에 내려갔다 돌아온 6일부터 6경기째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