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24)이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KIA 마운드에 비상이 걸렸다.
 
 윤석민은 18일 SK와 문학경기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3실점(2자책)했다.
 
 8회까지 4안타만 허용하며 1실점으로 잘 던진 윤석민은 완투승을 눈앞에 둔 9회말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은후 대타 윤상균에게 또 다시 안타를 허용하고 1점을 더 내주고 3-2로 앞선 1사 1루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이어 마운드에 오른 손영민과 서재응이 SK 타선을 막지 못했고 결국 3-4로 역전패당했다.
 
 윤석민은 경기가 끝나고 자책감에 선수단 라커의 문을 오른손으로 내리치는 자해를 가해 손가락뼈를 다쳤다.
 
 윤석민은 곧바로 인천 길병원에서 X-레이와 CT 촬영을 해 골절 진단을 받은결과 오른손 새끼손가락 골절상으로 나타났다.
 
 병원 진단결과 윤석민은 3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하기 때문에 치료와 재활에는 6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KIA는 에이스 윤석민이 빠지게 됨에 따라 아퀼리노 로페즈, 양현종, 로만 콜론, 서재응, 전태현 등과 함께 6선발 체제로 가동되던 KIA 마운드에 큰 공백이 생기게 돼 4강 티켓 전쟁에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