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항만물동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올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은 총 1억508만 톤으로 전년동월(9079만 톤)보다 15.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항만별로 보면 평택·당진항과 부산항, 광양항은 자동차와 철재 등 수출입 증가로 전년동월 대비 57.8%, 35.1%, 18.4%로 대폭 증가했다. 그러나 대산항은 유류 수출입물량 감소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 11.9% 줄어들었다.
품목별로 전년동월과 비교하면 자동차와 광석 및 철재는 수출입 물량 증가에 힘입어 각각 69.8%, 26.9%, 14.2%로 크게 증가한 반면 시멘트는 4.4% 감소했다.
한편 지난 5월 컨테이너 처리실적은 수출입물량 108만2천TEU, 환적물량 59만9천TEU, 연안물량 2만4천TEU 등 총170만5천TEU을 처리해 전년동월 대비 27.9%로 크게 증가했다.
전국 컨테이너 처리량의 약 73%를 차지하는 부산항은 5월 125만7천TEU를 처리, 월간 100만TEU를 상회했으며 인천항 및 광양항도 전년동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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