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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이더 '월드컵 우승, 등점왕, 발롱도르 3관왕 간다'
 
일간경기   기사입력  2010/07/07 [16:49]

베슬리 스네이더르(26. 인테르 밀란)의 'FIFA 발롱도르' 수상의 꿈이 무르익어가고 있다.

네덜란드의 스네이더르는 7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 경기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4강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5분 균형을 깨는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삼바군단'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혼자 동점골과 역전골을 뽑아냈던 스네이더르는 이 날도 결정적인 득점포를 터뜨려 네덜란드가 32년 만에 결승행을 확정짓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맹렬한 기세를 떨치고 있는 스네이더르는 단숨에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인 'FIFA 발롱도르' 후보 0순위로 떠올랐다.

2009~2010시즌 스네이더르의 활약상을 돌이켜보면 수상이 전혀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카카(28. 레알 마드리드)에게 밀려 울며 겨자 먹기로 세리에 A 인테르 밀란에 입성한 스네이더르는 조세 무리뉴 감독(47)의 지도 아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는 무리뉴 감독의 전술을 완벽히 소화하며 팀을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기세는 월드컵에서도 계속됐다. 정확한 패스와 넓은 시야를 지닌 스네이더르는 아르연 로번(26. 바이에른 뮌헨), 로빈 판 페르시(27. 아스날), 디르크 카윗(30. 리버풀) 등 공격수들을 더욱 빛나게 했다.

패스와 경기조율은 물론 공격이 풀리지 않을 경우 직접 골까지 뽑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도 불구하고 5골이나 뽑아낸 스네이더르는 다비드 비야(29. FC바르셀로나)와 함께 득점 1위에 올라 이번 대회를 자신의 이름으로 채워나가고 있다.

'FIFA 발롱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가 통합된 것으로 오는 2011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첫 번째 수상자가 선정된다. 말 그대로 국적을 불문하고 최고의 축구 선수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미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쥔 스네이더르가 월드컵 트로피와 득점왕까지 손에 넣는다면 FIFA 발롱도르 첫 수상의 영예는 그에게 돌아갈 공산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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