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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뢰브 감독 "스페인전 기회 놓치지 않아야 승리한다"
 
일간경기   기사입력  2010/07/07 [16:47]
"스페인은 아르헨티나보다 강하다."
  4강전을 이틀 앞둔 독일월드컵축구대표팀 사령탑 요아킴 뢰브 감독이 6일(이하 한국시간) 기자회견 자리에서 밝힌 주 내용은 이 한마디로 요약된다.
뢰브 감독은 "스페인은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이다"며 높게 평가했다.
  독일은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4-0 완승을 거둘 만큼 무서운 기세로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스페인에 대한 강한 경계심을 잃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스페인은 최근 2~3년간 최강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면서"스페인은 아르헨티나의 메시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더 훌륭한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스페인 공격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뢰브 감독은 "스페인은 경기를 좌지우지할 수 있을 만큼 훌륭한 공격진을 대거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스페인은 잉글랜드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처럼 실수도 많이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뢰브 감독은 "스페인에 사비와 이니에스타가 있다면 우리는 사미 케디라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버티고 있다"며 신경전도 잊지 않았다.
이어 그는 "승부는 어느 팀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져 가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독일의 유일한 악재는 경고누적으로 4강전에 결장하는 주전 공격수 토마스 뮐러(21. 바이에른 뮌헨)의 빈 자리다.
더욱이 뮐러의 빈 자리를 메워줄 카카우는 부상 정도가 심각해 4강전 출격이 불분명한 상태다.
  '전차군단' 독일과 '무적함대' 스페인의 4강전은 8일 오전 3시 30분 더반 모세스 마비다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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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07 [16:4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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