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장생포 살리기' 민관 한마음
고래박물관 연계 관광코스 개발 추진
 
  기사입력  2005/07/11 [09:38]
지난 86년 상업포경 유예 조치가 내려지면서 쇠락의 길을 걸어왔던 남구 장생포에 고래박물관이 들어서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있는 가운데 이와 연계된 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남구청이 국비확보에 나서는가 하면, 민간에서도 고래유람선 운영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10일 남구청과 장생포발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31일 개관한 장생포고래박물관에 하루 평균 2천600명의 관광객들이 찾으면서 장생포가 활기를 되찾고 있으나 박물관과 연계된 관광자원이 없어 대부분의 관람객들이 고래박물관만을 두러보고 장생포를 떠나고 잇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구청은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연계한 고래해체장 복원, 마을사당 보수 등의 연계관광자원을 개발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국비 21억원을 확보키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장생포 마을 맞은 편 한진중공업 인근에 있는 고래 해체장은 고래잡이가 번성했던 70~80년대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 박물관에서 200여m 떨어진 마을사당인 ‘신주당(神住堂)’은 장생포 주민들이 주로 고기잡이를 나가거나 마을에 큰 일이 있을 때 제사를 올렸던 곳이다.

이와 함께 장생포발전위원회는 고래유람선 운영 등을 통해 울산만과 고래 회유해면 등을 관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고래박물관과 연계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이 시급하다는 입장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위원회는 현재 고래박물관 관람객 뿐만 아니라 현재 울산항을 찾는 외국선박 등의 선원들이 대부분 선원위락 시설이 많은 인근 부산으로 빠져나가는 바람에 지역경제에도 큰 손실을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위원회 관계자는 “장생포 일대가 준공업지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에 제한을 받고 있다”며 “상업이나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관광객들과 선원들이 장시간 머물 수 있는 숙박시설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5/07/11 [09:3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