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서장 정순교)는 여름철 휴가 및 방학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가 빈발할 것에 대비, 119전문구조요원의 지도아래 해수욕장 등에 119 자율시민수상구조대(Life Guard)를 운영한다 .
119 시민수상구조대 운영은 시민 스스로 자율적인 참여에 의한 수상안전활동으로 구조장비(5종10점)를 갖추고, 운영장소는 감포 전촌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여 개장기간내 주말과 공휴일에 시범운영된다.
119 시민수상구조대원 구성은 전문 다이버 자격을 갖추고 실제 수상구조활동을 하는 수상구조요원2명과, 통제선 관리 및 안전계도, 응급처치 등을 중점으로 활동하는 인근 지역민 3명으로 구성된 수변안전요원으로 운영된다.
시민 구조요원 김교식씨는 "올 여름도 물놀이 사고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는 일이 없어야 되겠다"며 "시민자율 수상안전문화 정착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경주=박선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