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으로 이전 예정인 공공기관들이 혁신도시 선정 작업에 본격 나섰다.
대구이전 공공기관 협의회(12개사)는 12일부터 이틀동안 혁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6곳에 대한 현장답사에 나섰고, 경북이전 공공기관 협의회(13개사)는 이날 기관별로 혁신도시 입지에 대한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대구이전 공공기관 협의회의 한국가스공사[036460]와 신용보증기금, 한국감정원 등 관계자 6명은 이날 혁신도시 후보지로 거론되는 ▲동구 신서동 ▲수성구 대흥동 등 2곳을 현장 방문했다.
이들은 이어 13일 ▲북구 도남동 ▲북구 검단동과 동구 봉무동 ▲달서구 대곡동 ▲달성군 현풍면 등 4곳을 방문할 예정이다.
협의회 간사 기관인 한국가스공사의 사옥이전팀 부단장 장수봉 총무관리처장은 12일 조해녕 대구시장과 강병규 행정 부시장을 차례로 만나 "공공기관에 따른 다양한 지원은 물론 주거.교통.문화.교육환경이 뛰어난 곳에 혁신도시를 건설해 줄 것"을 부탁했다.
경북이전 공공기관 협의회는 기관별로 입지(혁신도시) 선호도와 입지선정의 주요 요소 등에 대한 직원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협의회는 또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도로공사 본사에서 2차 회의를 갖고, 협의체 구성과 간사기관 선정절차를 마무리한다.
경북도는 이 달 중 공공기관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20일로 예정된 정부의 공공기관 시.군.구 배분 가이드라인 발표에 앞서 정부의 입지선정 기준 등을 파악하는데 분주하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