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양경찰서가 매월 직원들의 자투리 봉급이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등 매주 봉사활동까지 펼치고 있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울산해경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6월까지 매월 전 직원들이 받은 봉급의 끝자리수 중 일천원 미만인 백단위까지의 자투리 봉급을 모아 만든 성금 80만원을 나눔터와, 정신지체 장애시설인 우리집, 장생포 독거노인, 난치병 직원가족 등에게 전달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과 전경들은 매주 1회 나눔터와 우리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자투리 봉급에 실은 사랑 나누기 운동’은 전 직원의 70% 이상의 지지를 받아 실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해경은 자투리 봉급 모금뿐 아니라 명절 및 연말연시에도 자발적인 성금모금을 계속하여 지역의 불우이웃과 함께 하는 봉사행정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김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