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등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에 198억원을 투입하는 등 본격 착수한다. 오는 2013년까지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해안마을 경관을 개선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경남도는 지난 5월28일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이 결정·고시됨에 따라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하는 초광역적 연계·협력사업 일환으로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 4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13년까지 4년에 걸쳐 총 사업비 197억6,000만원을 투입하는 이번 사업은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이다. 특히 해안권 발전 시범사업 가운데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사업으로 남해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과 섬진강을 중심으로 동서통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은 지역간 연계협력 상징성 뿐만 아니라 소규모 예산으로 해안권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토해양부 시범사업 공모결과 최종 선정된 해안마을 미관개선사업과 해안경관 조망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해 해안경관과 고유한 지역자원을 연계, 잠재력 있는 해안마을 가치를 향상시키는 등 고품격 해안경관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남 남해군 서상항 기반시설 정비사업 조감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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