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를 모티브로 한 ‘첨성대 천문과학관’을 오는 2016년까지 건립될 전망이다. 22일 경주시는 ‘첨성대 천문과학관’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천문과학관 건립이 타당하다”는 결과가 나옴에 따라 이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용역 보고서에서 사업 예정지는 천군동 대덕산 일대가 가장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50만㎡의 땅에 1500억원을 투입해 천문과학관을 건립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작년 11월 한국천문과학연구원과 기술자문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올해 3월에는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사업의 추진을 위해 이번 보고서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중에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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