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 경북, 강원 등 동해안권 자치단체의 상생발전을 위해선 첨단소재 분야의 기술 공유와 광역원자력벨트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울산발전연구원이 21일 오후 울산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4회 동해안 발전포럼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강원발전연구원 김석중 박사는 이같이 주장했다.
김 박사는 그러면서 “첨단소재 분야에 대한 기술의 공유와 연계방안 수립은 세계적인 경쟁력의 경제권으로 성장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밝혔다.
울산발전연구원의 황진호 부연구위원은 “지역 동반성장과 지역별 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광역원자력벨트 조성이 필요하다”며 “동해안권 자치단체들이 사업특화와 국가사업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근태 울산발전연구원 원장은 “동해안권 발전 학술연구와 정책자문을 위해 울산, 강원, 경북 등 3개 시도 연구원이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포럼은 국토해양부의 ‘동해안권 발전 종합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개최해 지역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연구원 김원배 박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동해안권 발전전략으로 환동해권의 녹색성장 거점지대 형성과 해양ㆍ대륙 교두보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내륙과의 연계개발, 국내외 협력 공조,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강화 등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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