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지역민들의 숙원 사업인 오토벨리로 2공구 조속추진을 위한 청원서가 울산시의회를 통과 됐다.

 울산시의회 김진영(민노당) 의원은 “울산을 대표하는 자동차산업과 조선산업 등 주요기간산업을 연결하는 산업 도로 중 일부 잔여구간이다”며 “이 구간도로 미개설로 산업경쟁력 저하는 물론 신산업단지 추가 조성 그리고 택지개발 등 교통수요증가로 북구지역 만성 민원 지역이 된 북구지역 숙원 사업이다”고 환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총 12.46km 도로를 1, 2, 3 공구로 나누어 공사를 했는데 1, 3공구는 이미 완공이 됐고, 중간 부분인 2공구 4km만 미개설로 남겨둔 사업으로 7년간이나 방치돼 시민들의 원성을 받아오고 있는 사업이었다”며 “이에 따라 시민들 4만2천920명이 서명, 울산시의회 청원을 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특히 “비록 늦었긴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새롭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해당 사업이 울산시의회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돼 북구민을 대표해 환영하며, 악성민원을 지역과 정당을 떠나 고민해준 울산시의원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끝까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이제 민·관이 지혜를 모아 국비확보에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상기 오토벨리로 2공구 조기추진대책위원장(농소1동 통정회장)도 오토벨리로 2공구는 박맹우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임기 내 꼭 마무리되길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