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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연평도와 국가보훈
강정환 울산보훈지청 보훈과
 
편집국   기사입력  2010/12/22 [13:07]
지난 11월23일 오후 2시34분부터 3시41분까지 북한의 해안포 및 곡사포 사격 도발로 북한은 이날 해안포와 곡사포 170여발을 연평도와 인근 해상으로 발사해 이로 인해 해병대 병사 2명이 사망한 것을 비롯해 군인 16명과 민간인 3명이 부상했다.

이에 우리군은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80여 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하였으며, 이로인해 천안함 사건 이후로 지금까지 서해 5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팽팽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지난 20일 오후 2시30분 예정된 연평도 사격훈련을  실시함으로써 남북한 대치상황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어 어느때보다 굳건한 국민들의 안보의식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한나라가 국방력, 외교력, 보훈력를 삼위일체로 삼아 그 밑바탕하에서 국민 개개인의 역량을 결집해 나갈 때 세계일류 국가로 우뚝 설 수 있는 것이다.

이 3가지 요소중, 건강한 국방력은 건강한 군의 사기에서 비롯되고 군의 사기의 핵심이며, 국민의 정신을 한곳으로 모으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보훈력이야말로 이 시기에 절실히 필요한 제일의 요소라고 하겠다.

보훈은 유사이래 국가와 안보 그리고 전쟁과 영원한 동반자였으며, 전쟁은 역사속에 국가공동체를 위해 순직한 자와 상이를 입은 자를 남기면서 역사는 계속 발전해 왔으며 이런 의미에서 보훈의 역사는 국가의 연원과 같이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정신적 국가만 망하지 않았다면 형식상 국가는 망하였을지라도 그 나라는 망하는 않는 나라이다’라고 백암 박은식 선생은 말씀했다.

 교육은 백년대계요, 문화는 천년대계며, 보훈은 만년대계라는 말과 같이 국가보훈은 국가의 공동체의식과 정체성을 배양하고, 안보역량을 강화하여 국가사회를 유지·발전시키는 고도의 상징적 국가기능으로서, 역사가 말하고 있듯이 보훈과 국가의 흥망성쇠는 정비례 관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강한 국가 뒤에는 반드시 건강한 보훈정신이 있어 왔다.

실례로 삼국통일, 고려건국, 조선건국 등 국가통합 시기에는 국가보훈이 오히려 강화되어 건강한 보훈정신 속에서 강장한 국가를 유지해 왔으며, 또한 세계사적으로는 미국은 제대군인에 대한 ‘등록에서 사후까지’ 국가의 국민에 대한 무한 책임과 이를 신뢰하고 조국을 사랑하는 미국 국민의 애국심은 오늘날 세계 최고의 국가로 우뚝서게 한것과 결코 무관한 것이 아니다.

지금 21세기는 지식·정보통신혁명으로 대표되는 역동적인 사회로 물질문명 우위에서 정신문화 우위의 사회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며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치열한 생존경쟁의 시대다.
 
 이 시대에 국가보훈이 국가고유사무로서 정치·경제·사회적 통합을 위한 기초이며 정신적 바탕을 제공하는 촉매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는 다함께 힘을 모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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