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행만)는 지자체의 구제역 방지정책과 호홉을 같이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구제역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경남 함양지역내 국립공원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리산국립공원은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은 청정지역의 한가운데 위치하여 있으며, 전국에서 지리산국립공원을 방문하는 탐방객 등으로 인해 구제역 전파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다.
아울러, 지리산국립공원이 속한 함양군에서는 지리산 둘레길 등을 전면 폐쇄하는 등 외부인의 출입을 차단해 구제역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함양군의 구제역 백신 접종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항체 형성기간인 최소 2주간 탐방로를 통제해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로 했다.
탐방로 통제기간은 22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며 통제구간은 지리산국리공원 함양지역 탐방로 4개 구간 23.3km 이다.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지리산국립공원의 설경을 즐기려는 탐방객에게 구제역 확산에 대한 최소한의 방지책으로서 양해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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