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옥교동 번영로변 중앙상가 상인회(회장 김영자)는 재래시장으로는 지역최초로 바자회를 갖고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하고, 먹거리 장터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25일 중앙상가 상인회에 따르면 지난 12월 아케이드 설치를 계기로 상권이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동안 아케이드 내에서 바자회를 개최한다. 바자회에서는 의류·신발 등 이월상품을 저가로 판매하고, 중구청 등 단체에서 기증한 헌옷도 판매한다. 또한 곰장어·닭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부침·묵 등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마련한다. 특히 이벤트 행사로 ‘생곰장어 잡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들에게 색다른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중앙상가 상인회 130여 회원은 이번 행사를 기회로 재래상가도 다시 살리고, 회원 상호간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정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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