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고래, 혹등고래, 범고래, 돌고래, 흰고래, 대왕고래, 일각고래, 향고래 등 다양한 종류의 고래들이 푸른 바다를 유영하며 살아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묶는다. 오는 27일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솬장 양성진)이 '열린 공간 상설전시' 차원에서 마련하는 '푸른 바다 고래 사진전'. 오는 다음달 7일까지 제4전시장에 선보일 이 전시는 울산MBC가 지난 6월 IWC 울산회의 기간에 개최한 고래사진 작품전을 재구성한 기획전이다. 크기 180*120 사이즈의 사진작품 18점. 울산문화예술회관 정진현 전시담당은 "IWC 울산총회 기간에 울산MBC가 사흘정도 선보였으나 기간이 너무 짧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지 못했다"며 "고래모습이 담긴 대형사진전이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고 '고래 도시 울산'을 또 한번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연중 공백없는 전시장 운영' 차원에서 열린 공간 상설기획전을 마련하고 있는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해 △우리사는 땅 울산(2월1일~2월18일) △0304 릴레이 젊은작가 소장전(2월 24일~3월2일) △대구 중진작가 초대전(3월 24일~4월 6일)△울산.경주,포항 구상작가 크로스전(4월7일~4월14일) △울산.부산.창원 청년작가 크로스전(4월13일~4월 26일) △몽골 푸른늑대의 후예(5월3일~5월11일) △류달훈의 하늘정원 금속공예전(6월22일~6월28일)을 개최했으며 이번 '푸른 바다 고래 사진전'은 여덟번째 상설전이다. /김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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