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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학교 졸업 건전한 축제 문화 성화되길
 
이순구 <밀양경찰서 정보계장>   기사입력  2011/01/28 [11:48]
 각급 학교 졸업 시즌을 앞두고 경찰, 교육당국, 학부모, 사회단체에서는 합동으로 일명 졸업 폭력 뒤풀이를 우려, 예방 대책에 분주하다. 최근들어 졸업식 뒤풀이로 선배가 졸업생의 옷을 벗기고 케첩을 뿌리는 등 이른바 알몸 졸업식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서다.

 특히, 강압적인 뒤풀이는 ‘곧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 학생들의 일탈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특색있는 졸업식 사례를 전파하는 등 건전한 졸업식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경찰은 각급 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자율방범대, 여성명예소장 등 경찰협력단체로 구성된 순회학생지도팀을 편성, 졸업식 당일 학교주변,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할 계획으로 있다.

 각급 학교 졸업식을 문화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학교와 학생들이 공동 참여하여 3년간 교육활동과 선, 후배 졸업식 인터뷰 등을 담은 동영상 제작·상영하거나 사용자제작 콘텐츠 동영상 상영, 학사모와 학사복 제공을 하거나 타임켑슐봉인식, 카드섹션, 교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식에 테마와 의미를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스럽게 생각 한다.

 건전한 졸업식은 당사자인 재학생과 졸업생의 적극적인 동참 없이는 불가능하고 특히 관계 당국의 예방대책과 적극적인 추진은 물론 모든 국민들의 관심도 중요하다.
 
 학생들에 대한 관심은 기성세대의 책무이기도 하다. 사회 초년생들이무난하게 첫 발을 내딪을수 있도록 지도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학교 졸업식이 건전한 문화 축제로 정착시키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어 건전한 축제의 장으로 성화시킬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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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01/28 [11:4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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