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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에 '경상남도 도민의 숲' 조성
5년간 50ha, 사막화방지·황사발생 저감을 위한 생태환경복원사업
 
최왕림 기자   기사입력  2011/04/03 [10:34]
▲ 임채호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30일 중국 몽골 볼간아이막 청사에서 어윤바트 도지사와 동북아 사막화방지, 황사발생저감을 위해 황사 발원지인 볼간아이막 바양노르솜 지역에 5년간 50ha의 '경상남도 도민의 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경남도와 볼간아이막, 사업실행기관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3자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청)

경남도가 중국 몽골 지역에 '경상남도 도민의 숲'이 조성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올해 10월 창원에서 개최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총회를 계기로 사막화방지를 위해 해외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임채호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방문단이 3일간 중국 몽골지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몽골 볼간아이막 바양노르솜 지역에 5년간 50ha의 '경남도 도민의 숲'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경남도와 볼간아이막 간의 인적·기술적 우호교류를 협의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임채호 부지사 일행은 29일 볼간아이막 어윤바트 도지사를 방문해 동북아시아 공동의 환경문제이자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사막화, 황사발생 저감 등의 환경위기 공동 해결방안과 양국 자치단체 간의 다양한 분야에서의 인적·물적 교류를 확대하고 상호 발전적 협력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 30일에는 볼간아이막 청사에서 임채호 행정부지사와 어윤바트 도지사가
동북아 사막화방지, 황사발생저감을 위해 황사 발원지인 몽골 볼간아이막 바양노르솜 지역에 5년간 50ha의 '경남도 도민의 숲'을 조성할 계획으로 경남도와 볼간아이막, 사업실행기관인 사단법인 푸른아시아 3자간의 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한 방문단은 현장방문을 통해 조림예정지를 견학하고 31일 귀국한다.
 
이번 협약체결은 지난달 김두관 도지사가 중국 쿠부치사막에 “경남도 녹색생태원”을 조성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한데 이은 두 번째 성과로, 지난해 10월 중국 몽골 사막화지역 조림사업 추진을 위한 교수, NGO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13명이 현지답사하고 사업참여 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경남도는 이번 협약체결로 지속가능한 사막화방지사업을 위한 생태복원조림사업 추진은 물론 주민소득, 일자리창출을 통한 생활개선, 주민자립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 세계 인구 중 30억의 인구가 빈곤층으로 그중 10억 명이 사막화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한 생태복원 전략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실질적인 사막지대가 없어 ‘사막화방지’에 대한 국민적 이해가 부족하지만, 세계적으로는 지난 수세기 동안 계속된 산업화와 기후변화로 매년 숲과 호수 등이 사라지고, 지구의 3분의 1은 이미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
 
한반도로 날아오는 황사의 주요 발원지의 하나인 몽골지역은 가장 심각하게 사막화 위협을 받고 있으며, 지난 40년 동안 모래사막 면적이 3만8000ha 확대됐으며, 88%가 고비사막 등 몽골의 중남부지역에서 발생하고 있고, 1960년도와 비교해 최근 황사 발생빈도수는 4배나 늘어나 중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 막대한 경제적·신체적 피해를 주고 있다.
 
임채호 부지사는 “사막화방지사업을 통한 양도 자치단체간의 인적·기술적 교류로 우호교류의 밑거름이 되고, 동북아시아 공동의 환경문제이자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사막화방지, 황사발생 저감 등 공동의 환경위기 해결을 위해 경남도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10일부터 21일까지 창원에서 개최되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총회는 자연생태가 잘 보전된 지역뿐만 아니라 건조지역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국제적인 협력을 강구한다는 측면에서 중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경남은 환경 피해는 국경을 초월하는 만큼 황사와 모래 폭풍에 대응하기 위해 장기적으로 사막화방지사업을 지원하고,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방지, 한발 피해 축소를 위한 강력한 협력자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바양노름솜은 몽골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240여km 떨어진 볼간아이막 내 지역으로, 2007년부터 산림청에서 그린벨트 조림사업(국토의 동서로 3700km 거리를 폭 600m의 주선과 폭 430m의 간선으로 숲을 조성)하고 있는 지역이며, 경남도 조림예정지는 도로와 연접해 접근성 및 조림작업·사후관리가 용이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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