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직 가구의 주택소유 비율이 지난 2.4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60%를 넘어섰다.
또 금융보험.부동산.용역업 분야 가구주의 주택소유 비율이 급상승해 75%를 뚫고 올라갔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4분기에 전국 가구의 주택소유 비율은 66.16%로 전분기인 1.4분기의 66.13%보다는 0.03%포인트 올랐고 1년전인 작년 같은 분기의 65.65%보다는 0.51%포인트 상승했다.
이중 생산직가구의 주택 소유비율은 60.30%로 전분기의 58.81%보다 1.49%포인트나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분기의 58.52%에 비해서는 1.78%포인트가 올라갔다.
생산직가구의 주택 소유비율은 지난 2003년 1.4분기에는 56.13%였으나 같은해 2.4분기 58.44%로 상승한 뒤 올해 1.4분기까지 계속 58%대에 머물다 2.4분기에 60%선을 뚫고 올라갔다.
통계청 관계자는 "생산직가구들이 비교적 낮은 가격의 소형 평형 주택을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무직가구와 자영자가구의 주택소유비율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무직가구의 주택 소유비율은 2.4분기에 66.88%로 전분기의 67.52%에 비해 0.64%포인트가 떨어졌고 작년 2.4분기의 67.08%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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