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울산세관을 통관한 수·출입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7억6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32억4천700만달러로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EU·미국 등 주요시장의 수출이 호조세를 보여 전년 동월 22억500만달러보다 47% 증가했으며, 수입은 25억4천100만달러로 37% 증가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수출전체의 31%를 차지하는 자동차가 29%(983만달러) 증가하고 유류, 화학제품, 철강제품, 선박 등의 수출이 853만달러 증가했다. 수입은 울산세관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원유가 44% 증가(4억5천700만달러)하고 철강제품, 시설기계류, 화공품, 전기전자제품 등 원자재 수입이 증가(2억4천900만달러) 했다. 한편 조세 징수실적은 내국세 징수가 전년 동기대비 12% 증가한 반면 관세율 인하에 따른 관세징수는 크게 감소(21%)했으며, 이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에 기인한 당월 울산세관을 통한 수입이 크게 증가(37%)해 전년동월 대비 43%로 큰 폭을 증가한 3천862억원이다. 박선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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